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가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황금들판으로부터 들려오는 풍년가 소리가 우리들의 마음을 한껏 풍요롭게 만드는 좋은 계절입니다.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고장의 최선봉에서 열과 성을 다하신 파주JC가 어느새 창립 25주년을 맞이하여 그간 흘린 땀방울의 흔적들을 모아 빛나는 창립기념지를 발간하게 되었다니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올립니다.

  오늘날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있습니다. 이렇듯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생존경쟁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창조적인 지식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을 갖춘 유능한 지도자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난 25년 동안 유능한 젊은이들을 발굴하여 이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청년지도자를 양성하는 훌륭한 역할을 해낸 파주JC의 공로는 참으로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JC는 내 고장, 내 사회, 내 조국의 동맥이요, 심장입니다. 그러므로 내 고장, 내 사회, 내 조국이 나를 필요로할 때에는 언제라도 눈물과 땀, 피까지도 흘릴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는 JC의 정신 아래 JC의 젊은이들이 무한한지도력을 가지고 파주 지역사회와 우리나라의 발전을위하여 더 나아가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나라가 세계 곳곳에 우뚝 서는 그날까지 JC가 이 사회를 이끌어 갈 발전의 원동력이자 정신적지주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어떤 난관에 부딪치더라도 젊은이다운 높은 기상과 긍지로 더욱 아름다운 정열을 불태우며 사회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게 될 것이라는 것을 굳게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주 JC가 항상 지역사회발전의 최선봉에서 훌륭한 지도력을 발휘하는 청년단체로서 우뚝 서길바라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