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키젠비어를 생각하며”

  지도역량개발, 지역사회개발, 세계화의 우정 언제 들어도 가슴 설레이는 청년의 함성이었으며 청년의 웅지이었으며 청년의 이상이었습니다.

JC신조를 신앙처럼 가슴에 않고 빛나는 미래를 확신하며 어느새 우리는 영웅이 되고 있었습니다.

풍요로운 조국의 미래가 나의 책임인양 우리는 그렇게 신명나게 달려왔습니다.

끈끈한 우정과 순수한사고가 바탕이 되어 자신의 희생가 봉사가 우리 모두에게는 커다란 즐거움이었다. 세월이 흘렀다. 한사람 한사람. 전역이란 미명아래 현역의 틀을 점점 벗어나고 있었다. 그러면서 우리 파주JC는 새로운회원이 계속 확충되고 또 그들에 의해 왕성한 조직력과 추진력으로 줄기차게 줄달음치며 이제 창립 제25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화려한 변신인가? 시대의 흐름인가?

활기찬 우리 파주JC는 21세기를 이끌어갈 어였한 지역사회의 리더단체로 자리 매김되고 그 역할과 중요성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기에 때로는 자랑스럽고 고맙기도 하고 가슴뿌듯한 희열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나는 지금이 화려함 앞에 헨리키젠비어를 생각하며 묵상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말못할 아쉬움이 남아있기에 가슴이 답답하고 안타까움마저 느끼게 한다. JC에 대한 사랑인가? 아니면 지난날을 후회하는 것인가? 헨리키젠비어가 진정 추구하고자 했던 JC 이상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우리 파주JC 창립 제25주년에 즈음하여 참 JC인의 자세에 대한 명쾌한 이론을 재정립하고 21세기를 여는 주인공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끝으로 파주JC 제25주년 CD-ROM 제작을 위해 헌신 노력하는 김양한회장을 비롯한 회원한분 한분 노고에 깊은 사의를 표하며 저 또한 파주JC 창립 25주년을 JC 가족 모두와 함께 자축코자 합니다. 회원 가족 모두의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