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 2002 (Turning Point) - 미래를 창조하는 청년지도자 육성

창립 25 주년 기념

 

-닭장을 나온 암탉-을 읽고  


내가 어머니 독서 지도자 과정을 수강하게 된 것은 김소현선생님의 권유로 인한 것이었으며 독 서 지도자가 목표는 아니었다.
아이들의 독서 과정에서의 도우미 역할을 하기 위해서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그 과정 가운데 글쓰기가 있었는데 배웠으면 써먹어야지 그렇지 않고 묻어두기만 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지 않은 가. 또한 내가 쓴 글이 문집으로 엮어진다는 말을 듣고는 생전 처음 맛보는 기쁨에 매우 즐 거운 마음으로 필독 도서였던 "닭장을 나온 암 탉"으로 응용하고자 한다.  독후감을 쓰려면 먼저 짤막한 줄거리가 들어가야 하지만 우리 수 강생 모두가 함께 읽은 도서이므로 느낀 점으로 만 펼쳐 나가도 이해하는데는 지장이 없으리라 생각된다.'닭장을 나온 암탉'은 동화이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skima에 따라 느껴지는 것도 다양한 책이다. 우리가 책을 읽은 후 독후 활 동 시간에 여러 가지 가정과 추리를 해 본 적이 있는데 내가 생각해 보았던 것은 '과연 잎새한테 닭장 밖의 마당이란 환경이 설정되어지 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였다. 시대가 인물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주변 환경이 사람 의 미래를 좌우하기도 한다. 잎새의 눈앞에 새 로운 환경이 보여지지 않았다면 잎새도 다른 암 탉처럼 현재의 상황에 안주해 버렸을 지도 모른 다. 그러나 환경만을 탓하는 것도 안되는 것은 다른 암탉과 잎새가 판이한 생각을 했듯이 자기의 판단이 중요하다. 끝없이 자기를 개발하고 잠재능력을 끌어내지 않는다면 현재의 가치관에서 헤어나질 못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자녀들도 자기의 눈높이의 수준에 머물고 말 것이다. 좀 더 좋은 부모, 더 나은 자신이 되고자 한다면 끊임없이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본다. 내가 그 동안 닭장에 갇혀 살았었다 고 본다면 이젠 더 이상 내가 만든 닭장에 스 스로를 옭아매고 스스로를 가두진 않을 것이다. 닭장을 박차고 나와서 나의 가치를 깨닫고 나의 신념을 새롭게 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내 주변 사람을 새롭게 볼 수 있는 거시적인 안목까지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난 엄마이므로 모성도 가졌고 여자라는 강한 이름만으로도 세파를 헤치 고 나갈 무기를 이미 지닌 것이 아닌가?
거기에 새로운 가치관이 추가되었으니 뭐가 부 족 하겠는가! 새로운 내 인생이여,나를 동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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